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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만족도 높은 리눅스 배포판
    Linux 2019. 2. 5. 18:27

    그동안 수십 가지의 디스트로를 설치해 보았지만 결국 선호하고 추천하는,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배포판은 다음 세 가지이다. 현재 여러 대의 PC에서 사용 중이기도 하다. 점수는 그냥 느낌을 표현한 것이다.

    1. Xubuntu - 단정한 테마, 무리 없이 돌아가는 안정성, 유저 친화적, 만족도 93점.
    2. elementary OS - 깔끔하고 통일성 있는 테마, 안정성, 만족도 93점.
    3. deepin - 개성 있는 데스크탑 환경, 안정적, 롤링 업데이트, 유저 친화적, 96점.

    메인 OS에 들지는 않더라도 만족도가 높았던 배포판은 다음과 같지만, 다시 설치하고 싶은 것을 꼽으라면 Pop!_OS 정도가 될 것 같다. 버그와 오류, 충돌과 멈춤 등이 차차 개선된다면 말이다.

    1. Ubuntu Budgie - UI의 통일성, 유려하고 잘 정돈되어 있지만 좀 밋밋한 느낌, 안정적, 86점.
    2. Ubuntu Mate / Linux Mint Cinnamon - 평범한 테마, 그러나 기능상 만족, 역시 좀 밋밋, 85점.
    3. Manjaro - 패키지 관리 명령을 새로 익혀야 함, 롤링 업데이트, 편리하지만 개성은 떨어짐, 84점.
    4. Ubuntu - 데스크탑 리눅스의 레퍼런스이자 베어본, 테마와 아이콘을 바꿔줘야 제맛, 83점~89점.
    5. Kubuntu - KDE 환경의 신선함(?), 엄청난 선택권, 무겁지만 뭔가 다른 OS를 쓴다는 느낌, 80점.
    6. Pop!_OS - Ubuntu 튜닝 버전, 멋진 디자인, 그러나 등장한 지 얼마 안 되어 불안정, 79점.

    이상의 배포판들은 스캐너, 프린터, 무선 마우스, 블루투스 마우스와 그밖의 주변기기와 잘 붙고, 쉽게 사용 가능하다. 아울러 nVidia사의 그래픽 카드, 스팀의 리눅스 지원 게임들과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. 4K 동영상 편집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, 적절한 프로그램과 사용 방법 등이 유저들에 의해 공개되어 있다.

    이 정도만 써봐도 윈도우즈와는 손맛이나 보는 맛이 다른,  인기 있는 데스크탑 환경으로 Cinnamon, Gnome 3, Mate, KDE, Pantheon, deepin, Xfce, Budgie 등을 섭렵하게 된다. 또, 패키지 관리자로는 DEB나 Pacman를 써볼 수 있으니 RPM-RHEL(CentOS)쪽 갈래와 Slackware나 Gentoo, 또는 기타 독립적인 배포판을 제외한 데스크탑 리눅스 배포판 세계의 메인 스트림은 족히 섭렵해 본 셈이 될 것이다.

    리눅스의 세계에 도전하는 것을 너무 어려워 할 것 없다. 이젠 그다지 어렵지 않고, 오히려 더 아름다우며, 기능적으로도 하자가 없다. 장벽이 느껴질 때마다 구글링을 하면 정보도 차고 넘친다. 바이러스나 맬웨어 등등에 대한 걱정도 없다.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보다도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, 맥OS 보다 더 개방적이며 우아한 데스크탑용 리눅스가 오래된 컴퓨터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.